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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램프쿡으로 삼겹살(목살) 구워먹기, 램프쿡 리뷰(찬양기)

요즘에는 매번 마나님이 해주는 밥 얻어먹으며 살았는데요

진짜 이러다가 마나님 요리실력이 늘어서 음식점 하겠다는 말이 나올까 무섭네요....

 

오늘 저녁은 고기나 구워먹을까? 하는 말에 냉큼 그럼 내가 구워줄게! 라고 얘기했습니다

왜냐면 믿는 구석이 있었거든요 ㅎㅎㅎ

 

 

바로 요놈입니다

램프쿡!

정식 명칭은 램프쿡 자동회전냄비!

램프쿡 만든사람은 진짜 나라에서 훈장 줘야합니다....

아니면 살림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하나 뭐 해줘야대...

 

사실 이거 램프쿡 리뷰 아니고 램프쿡 찬양기에요 ㅋㅋㅋㅋ

 

 

옆모습은 요렇게 생겼습니다 배경이 좀 정신 없는데요....

옆에 국민 핸드밀 칼리타 kh-3(....뚜껑있는건 제품번호가 좀 다른데 생각이 안나네요) 가 있으니

크기 비교 한번 해보시구요 ㅎㅎ

 

램프쿡이 뭐 별거냐?

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안써보셔서 그래요

가끔 편리한 물건들 쓰면 삶의 질이 높아졌다는 느낌이 드는데

요리하랴 육아하랴 허둥지둥 서두르다가

재료 때려 넣고 램프쿡 쓰면 딱 그 느낌 나거든요 ㅎㅎㅎㅎ

 

일단 그래도 명색이 리뷰니까 한번 살펴볼게요!

 

 

램프쿡의 핵심 구동모터입니다 끼우는 방식도 아니고

그냥 대충 얻어놓고 구동시키면 알아서 맞물려 돌아갑니다

 

 

aa건전지 두개 들어가구요

오래써야 하니까 힘세고 오래래가는 건전지로 끼워 넣었습니다

 

 

 

뚜껑에 유리로 된 창은 이렇게 분리가 됩니다

요리 과정도 확인할 수 있고 조리중에 추가로 뭐 넣을 때 간편하게 쓰기도 하구요

 

손잡이에는 요렇게 뭐가 끼워져 있는데요

 

 

아래쪽에 있는 기름빠지는 구멍 마개입니다 ㅎㅎ 여분으로 뚜껑 손잡이에 끼워져 있어요

크기가 작아 분실 염려도 있고

열이 직접 닫는 부분이라 변형 우려도 있어서 여분으로 더 있나 보더라구요

아직까지는 처음 끼워져 있던거 잘 쓰고 있습니다

 

 

램프쿡 내부인데요

램프쿡의 핵심 기술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코팅이 진짜 완전 잘 되어 있구요

 

 

가운데 회전봉은 손으로 쉽게 분리가 되는데 실리콘 부분 또한 요렇게 분리가 됩니다

한번 조리하고 나면 꼭 분리해서 세척을 해줘야 합니다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조리의 편리함이 불편함을 상쇄시켜요! 요정도 쯤이야 ㅎㅎ

 

 

집앞 마트에서 고기를 샀습니다

삼겹살 구우려고 했는데 딱 봐도 비계가 너무 많아서

목살 달라고 했어요 마나님이 비계를 싫어 하시거든여...ㅎㅎ

 

 

도마좀 바꾸고.... 육고기랑 생선은 도마 따로 써야쥬!

램프쿡으로 조리할거라서 두껍게 잘라주세요 하면서

둘이서 먹을거에요 했는데 이거 누구 코에 붙이나요.....

ㅠㅠ

 

큼직큼직하게 썰어줍니다

램프쿡에 넣고 후추를 적당히 뿌려주구요

 

뚜껑을 닫고 조리 시작!

블로그에 몇번 가스레인지 모습이 나왔었는데

마나님이 보고 좀 별로래서 청소좀 했는데.....

왜 다시 이렇게...?

 

 

그리고 황급히 불끄고 기름빠지는 마개를 빼줍니다....

깜빡했어요 ㅠㅠ 블로그에 올린다고 사진 찍으면서 하면 더 정신 없는거 같네요

 

버섯도 깜빡해서 얼른 썰어주구요.....;

 

"자기 나 버섯 넣는거 사진 좀 찍어줘"

하고 마나님을 귀찮게도 해 봅니다 ㅎㅎㅎ

요렇게 뚜껑에 작은 창부분만 열어서 넣어주면 되니까 편하죠

저 같이 깜빡깜빡 하는 사람들에겐 더욱 더 ㅋㅋ

 

 

램프쿡은 중약불로만 써야된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고기 구울때는 강불로 겉부분 다 익을때까지 굽고

두껍게 썰어서 가운데 부분까지 다 익히려면 시간이 걸리니까 약불로 구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만 다시 강불로 겉부분만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다 익었나 확인하려면 하나 빼서 살짝 잘라보는게 제일 확실합니다

접시에 담았다가 다시 구우러 가기 싫다면요

예전에 제가 그런적 있어요...

 

 

오늘의 저녁상차림입니다 단촐하군요

파도가 너무 엄지를 빨아 살이 부르트고 갈라져서

저거 샀는데 효과가 있으려나.....

파도는 이미 저녁을 먹어서 간식만 담아줬습니다

 

 

저희집 램프쿡은 주로 파도 이유식 할때 제일 많이 쓰는거 같구요

그 외에는 카레 만들거나 닭볶음탕 하거나 죽 만들거나....

아무튼 뭐 많이 저어 줘야 되는 음식 할때 많이 썼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삼겹살 구워 드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집에서 삼겹살 구우면 냄새나고 기름튀고....

한번 먹고나서 청소하는게 더 일이자나요 ㅎㅎ

근데 램프쿡으로 해먹으면 그런게 없다는 사실!

이거 하나만으로도 자기 몸값은 다 한거 같네요

이상 램프쿡 찬양기였습니다

진짜 상줘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