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5) 썸네일형 리스트형 드디어 기다리던 둘찌 탄생!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네요 ㅎㅎ 드디어 둘찌 별이가 7월 5일에 세상에 나왔답니다 저도 4박 5일간의 대학병원 보호자 생활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한숨 돌리고 이것저것 일도 좀 보고 이제서야 글을 쓰네요 ㅎㅎ 별이 태어나고 처음 만난 순간입니다 ㅎㅎ 첫째 파도때는 응급제왕으로 진짜 순식간에 나왔거든여.... 애기 나왔다는 간호사보고 저 말고 다른 산모 보호자 찾는줄 알고 저 누구누구 보호잔데요 라고 했을정도..... ㅋㅋㅋ 요번에는 시간이 얼마나 걸린다는 설명도 듣고 분만실 앞까지 마나님 배웅도하고 그리고 한시간정도 기다렸더니 드디어 별이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ㅎㅎㅎㅎ 간호사님이 별이 태어난 시간 몸무게 그리고 손발 확인을 시켜줍니다 첫째때는 진짜 정신 없었는데 둘째때는 그래도 낫네요 ㅎㅎ 파도는 처음에.. 드디어 파도의 첫돌! 돌상 대여 후기 안녕하세요 요즘 블로그가 너무 뜸했는데요 살인적인 스케쥴을 소화해 내느라 몸도 마음도 너무 지쳤었네요 ㅠㅠ 살인적인 스케쥴중에 가장 큰 이벤트는 파도의 첫돌이었습니다 ㅎㅎㅎㅎ 벌써 파도가 돌이라니 참 시간이 빠르네요 ㅠㅠ 파도 태어난 날은 6월24일이지만 보통 돌잔치는 돌 전에 하는게 일반적이라고 하더라구요 요즘 이 앓이로 고생하는 파도가 자기 생일잔치 하는 날에는 유난히 푹 잠을 잘 자더라구요 ㅎㅎㅎㅎ 파도의 돌잔치 일정은 오후에 집에서 간단하게 처가 식구들과 사진을 찍고 저녁으로 친척들과 예약한 식당에서 밥을 먹고 다음날은 시골로 방문해서 또 할아버지 할머니와 사진을 찍는거였는데요 그래서 저희는 일찌감치 '돌상 대여'를 했습니다 요즘에는 코로나 때문인지 일찍 예약을 하지 않으면 원하는 디자인을 고를수.. 육아의 기준점 세우기 즐겨보는 유투브 '신사임당'님의 채널에 웹툰 닥터프로스트의 작가 이종범님이 나와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그중에 자존감에 관한 이야기중 크게 공감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자신감과 자존감의 차이를 구분하자면 '무엇을 잘 하기 때문에(혹은 어떤 것이 뛰어나기 때문에) 나는 잘났다' 라고 하는 것은 자신감이고 '무엇을 잘 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나는 괜찮은 사람이다' 라는 것은 자존감이라고 정의합니다. 자존감의 형성 과정에는 어렸을 때의 경험이 가장 중요한데 한 사람의 자존감이 키워지는 건 어렸을 때 부모님과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들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했습니다. 결혼을 하고 파도가 아직 아내의 뱃속에 있을 때 아내와 저는 파도가 어떤 사람이 됐으면 좋겠냐 하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아내는 예의가.. 신생아 전폐정맥환류이상, 총폐정맥환류이상 -2 (240일 된 파도입니다... 딱 봐도 튼튼해 보이죠? ㅎㅎㅎㅎ) 파도가 수술을 받으러 들어간 후 예상 시간인 5시간에서 5시간 반이 지나고 30분정도가 더 지난 다음 - 그러니까 총 6시간정도가 지난뒤에 수술이 끝났다고 수술대기실에 전광판이 바뀌었고 보호자 부르는 소리를 듣고 가보니 막 수술이 끝나고 나오신 수술 집도의 선생님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엄청 피곤해보이는 얼굴로 일단 가장 큰 목표였던 심장에 혈관 연결하는건 잘 됐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다른 경로로 우회하는 혈관은 위치가 좋지 않아 거의 허벅지 위쪽으로 내려간 상태라서 손을 쓰지는 못했지만 파도 회복하는거 보면서 나중에 시술로 해도 괜찮은 문제라고 하셨습니다. 할수 있는건 다 하고 나왔다고 걱정 마시라고... 너무 감사하고 너무 고생하셨다.. 신생아 전폐정맥환류이상, 총폐정맥환류이상 -1 부제 : 내 인생중 가장 길었던 하루 아내는 가끔 맘까페 같은 곳에서 검색을 하는데 아이가 아플때 비슷한 증상을 겪은 아이가 있어서 남겨둔 글을 보면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우리 파도(태명)가 세상에 나온 날을 기록해 볼까 합니다. 출산 예정 마지막달이 되어 몇번의 검사에서 '아이가 주수보다 작다' '더 이상 크지 않는것 같다' 라는 말을 들었고 결국 예정일보다 일찍 유도분만을 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유도분만 전날 아내와 같이 입원을 해 긴장되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아침 일찍 분만실로 내려갔습니다. 아내는 자궁이 전혀 열리지 않아 조금 더 기다려 보자고 하는 상황이었는데 조금씩 숨쉬는게 힘들다고 얘기를 했고 아이의 맥박이 떨어져 긴급제왕수술에 들어갔습니다. 아내가 수술에 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