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캡슐세제라는 제품군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성비충인 저는 가격을 보고 살포시 뒤로가기를 눌렀습니다.
'세탁기에 세제 넣는게 뭐 얼마나 힘들다고....' 했던 저였는데
마나님께서 파도를 출산한 뒤로는 손목 아프다고 할때가 많아서...
(파도가 좀.... 다른 아기들보다 건강하긴 하죠.... 파도는 몸무게 성장그래프 천장 뚫었더라구요...)
남자들이야 세탁세제 한손으로 드는게 일도 아니겠지만
출산 후 관절이 약해진 여자에게는 세제 한손으로 들어서 뚜껑에 계량하는 것도 힘든 일이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문득 캡슐세제라는게 있던데....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캡슐세제에도 많은 제품들이 있지만 저는 '클린데이 캡슐세제'를 선택했습니다.
일단은 가격적인 면에서 다른 캡슐세제들 보다는 저렴합니다.
빨래 한두번 하고 말거 아니자나요....?
그리고 믿을수 있는 '국내생산' 제품입니다.
요즘같은 시대에 국내생산이 뭐가 중요하냐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가습기 살균제' 생산업체들 기억 나시나요.....? 아직도 제대로 해결이 되지 않은 사건이죠.
세제처럼 피부에 직접 맞닿을수 있는 제품은 믿을수 있는 국내 업체에서 생산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클린데이 캡슐세제는 유해성분 불검출, 알러지 유발성분 무첨가라고 합니다.
또 각종 시험 성적서까지 있으니 더욱 믿을만 하더라구요.
그리고 대부분의 세제에 들어있는 '형광증백제'도 무첨가!
26종의 알러지 유발성분을 제외한 '알러지프리' 제품이라고 합니다.
피부자극시험도 통과했다고 하네요 ㅎㅎ
식약처에서는 알러지 유발 물질 26가지를 규정 및 0.01% 이상만 포함하여도 성분표시를 의무화 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세제/유연제 제품 뒷면의 성분을 보면 많은 제품에서, 특히 향이 강한 제품일수록 알레르기 물질(향료)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집에 있는 세제 뒷면들 한번 확인해 보세요. 저희 집에 세제도 그렇더라구요 ㅠㅠ
인터넷에서 판매할때는 상세페이지에 표시하지 않은 항목들이 실제 제품 뒷면에는 표기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마음에 들었던 점은 클린데이 캡슐세제는 표면에 쓴맛이 나는 '비트렉스'가 발라져 있어서 만에 하나 아기가 입에 넣더라도 뱉어낼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아기가 세제를 주워서 입에 넣을 확률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근데 그것마저도 만약을 대비해서 제품에 이런 처리를 했다는게 믿음을 줬습니다.
제가 사용한 제품은 50개가 들어있는 박스형 제품이었습니다.
'오 종이상자라서 재활용도 되고 쓰레기가 안나와서 좋구만'
이라고 생각했지만 안에 또 비닐포장이 되어 있더라구요..... (시무룩)
ㅎㅎ 지퍼백으로 되어 있는걸 보니 습기에 장시간 노출되면 문제가 생기겠더라구요.
아무래도 필름이 물에 녹는 구조니까....
요래요래 지퍼백으로 밀봉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거 꼭 해보고 싶었어요 손가락으로 누르면 터지나..... 안터지더라구요 ㅎㅎ
물론 더 세게 누르면 터지겠지만 그랬다가는 마나님한테 제 등짝도 터질테니 참아봅니다.
세탁기에 빨랫감 넣고 캡슐세제 한알 넣고 끝....
사람들이 왜 캡슐세제 쓰는지 알겠다고 느낀 부분입니다
사진 찍으려고 저렇게 빨랫감 위에다가 올려놨지만
실제 세탁시에는 캡슐세제를 먼저 넣고 빨랫감을 넣는게 좋다고 합니다.
물에 빨리 닿아야 빨리 녹고 그만큼 세탁효과도 더 좋겠죠? ㅎㅎ
빨래가 끝났습니다.
통돌이의 단점 빨래 엉킴이 보이네요.... 가 아니라
섬유유연제를 넣지 않았는데도 은은하게 향이 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네요 ㅎㅎ
마나님도 사용하기 편하다고 좋아하시는거 보니 합격입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maximal_life/products/5543898980
제품을 사용후 판매를 결정한 제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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