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님의 커피생활을 위해 구입한 비알레띠 모카포트 무사입니다
제목에서 보시다시피 마나님은 한겨울에도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드시는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입니다.
비알레띠 모카포트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가장 많이 쓰는 브리카가 아닌 무사를 선택한 이유가 있습니다.
브리카는 압력추가 있어서 일반 모카포트보다 커피추출기압이 더 높아
맛도 더 진하고 크레마도 생긴다는 장점이 있지만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 관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알루미늄에 녹이 슬기 시작하면 치명적인 유해물질이 나옵니다 ㅠㅠ)
그래서 좀 더 관리가 쉬운 스댕으로 된 무사를 선택했습니다.
근데 스댕이라고 녹이 안생기는건 아니라고 써 있더군요...
원두는 마나님께서 고르신 과테말라 클래식입니다 원두 구입은 카페뮤제오에서 했습니다.
사실 옆에 보이는 삼발이 받침대가 필요해서 뮤제오에서 주문했습니다.....
원두는 드립으로 내리는 것보다 더 가늘게 갈아줍니다.
어디선가 봤는데 모래보다는 가늘게 밀가루보다는 굵게라고 하더라구요.
모카포트는 요렇게 세 부분으로 분리가 됩니다. 가장 아랫부분에 물을 채우는 보일러부분이구요. 원두를 담는 바스켓, 그리고 커피가 추출되는 가장 위쪽인 포트입니다.
보일러 부분의 물은 저기 안쪽에 톡 뒤어나와 있는 밸브를 넘지 않도록 채워줍니다. 밸브 가장 아랫부분이 최대 용량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밸브 넘어가게 물을 채우시면 대참사가 벌어집니다.
어떤 참사인지 궁금하시면 해보셔도......
참고로 저는 어떤 참사인지 설명을 들어서 전혀 궁금하지 않아서 안해봤습니다 ㅎㅎ
분쇄된 원두를 바스켓에 채워서 보일러 위에 올려줍니다. 예전에는 약간 눌러담았는데 뮤제오 설명에는 수북이 담아서 깍아내라고 하더라구요? 뭐 시키는대로 해야죠.
가스렌지에 삼발이 받침대를 올린 뒤 모카포트는 가장자리에 놓습니다. 가스렌지를 쓰시는 분들은 저처럼 삼발이 받침대가 필요하구요. 인덕션을 쓰시는 분들은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알루미늄 모카포트는 인덕션을 쓰기 위해 받침대가 또 필요합니다...
그리고 불 가장자리에 올리는 이유는 손잡이가 타기 때문입니다.
네 손잡이 타는거 무서워서 살짝 가장자리로 더 옮겼습니다.
가스렌지 불꽃 크기는 바닥에 닿을정도로만 해주면 됩니다.
불을 크게 하지 않아도 물 양이 적기 때문에 금방 추출이 됩니다.
추출이 시작됩니다.
근데 망했어요. 너무 연하게 추출됩니다
역시 원두를 바스켓에 눌러담아야 했나 봅니다.
마나님께서 귀신같이 나타나셔서 물어보십니다
'커피 다 됐어?'
저는 태연하게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고 처음 사용하는거라 세척용으로 한번 내렸다고 얘길 합니다.
(실제로 사용전 깨끗하게 세척을 했더라도 한번 커피를 내려서 버려주는게 좋습니다)
베이컨말이도 망했는데 커피마저 망하면 안되죠.... ㅠㅠ
여기서 잠깐 설득력이 떨어지는거 같아 설명드리자면
저는 커피업계에서 일한 경력이 7년이 넘습니다.... 진짜에요....
재추출을 위해 모카포트가 식는걸 기다릴겸 설거지를 합니다
모카포트가 어느정도 식으면 분리 세척후 다시 위 과정을 반복....
별차이 없어 보이지만 요번에는 훨씬 낫습니다
마나님 전용 스벅 텀블러에 얼음 넣고 서빙을 합니다.
시중에 파는 아이스아메리카노 맛과는 다르지만 나름의 맛과 재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번에는 브리카를 사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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