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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간편하고 맛있는 BLT 샌드위치 만들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마나님에게 아침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준다고 얘기했는데요

 

.... 늦잠을 잤습니다

그래서 점심에 만들었습니다! ㅎㅎㅎ

 

오늘 만들 샌드위치는 BLT 샌드위치인데요

BLT는 Bacon, Lettuce, Tomato의 약자입니다

들어가는 재료가 별로 없다는 말이죠.. ㅎㅎㅎ

 

 

일단 재료를 보겠습니다

일단 베이컨이 있구요 마늘햄은 마나님의 추가 요청이 있었습니다

식빵, 연어샐러드 먹고 남은 양상추...

카프레제 만들려고 사왔다가 생모짜렐라 안사와서 그냥 먹다 만 토마토...

마요네즈와 홀그레인 머스타드 이상입니다

 

 

네 처음부터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토스터기가 없으니 오븐으로 식빵을 구워줍니다

4조각을 구워야 하는데 두조각 밖에 안들어가네요....

어쩔수 없이 두조각씩 구워줍니다

예열을 안했으니 3분정도 굽고 뒤집어서 2분30초정도 굽습니다....

4조각이니까 반복.....

 

오븐이 없다면 후라이팬에 구워도 괜찮습니다

후라이팬에 굽는게 시간이 덜 걸릴거 같네요

 

 

빵 굽는 동안에 후라이팬에는 베이컨을 굽습니다

자리 배치 실패로 한조각은 가장자리에 걸쳤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뒤집어서 또 구워줄거니까요 ㅎㅎ

베이컨은 대충 굽지 마시고 노릇하게 구워야 맛있습니다

 

마늘햄도 살짝 구워서 접시에다가 놔줍니다

 

빵 두조각이 구워졌네여....

여러분은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살짝 덜 구워줍니다....

 

 

빵을 다 구웠다면 한쪽면만 마요네즈를 발라줍니다

마요네즈는 대충 요만큼 발라서 펴발라주면 얇게 골고루 바를수 있습니다

마요네즈를 바르는 이유는 야채의 수분이 빵으로 들어가 축축해지는걸 막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맛도 있구요 ㅎㅎ

 

 

그리고 두쪽만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요만큼만 올려서 펴 발라주구요

네쪽에 다 홀그레인을 바르면 시큼한 맛이 너무 많이납니다

 

이제 양상추를 한면을 덮어준다는 생각으로 쪼개서 덮구요

 

토마토 자른 사진을 빼먹었네요....

저는 카프레제용으로 산거라

방울토마토보다 약간 크기가 더 큰 토마토인데요; (토마주르랬나... 맛은 있습니다 ㅎㅎ)

샌드위치용으로는 일반토마토를 쓰는게 편합니다

 

토마토도 올려주고

 

베이컨과 햄도 올려줍니다

어느 방향으로 자를건지 생각해서 올려주는게 자를때 편합니다

 

양상추를 한번 더 덮어주구요

나머지 한쪽 빵을 올리고 손으로 살짝 눌러줍니다

 

대충 요런 모습인데요

나름 두껍죠? ㅎㅎㅎ

 

이제 먹기 편하게 반으로 잘라줍니다

미리 고정을 하고 잘라줘야 편한데요

"자기 우리 이쑤시개 어디 있지?"

"우리집에 이쑤시는 사람이 어디 있냐"

"없어?"

"없지"

....

 

그럼 이거 어케 고정하죠....?

아니 그냥 이대로 먹어도 상관은 없는데

그럼 블로그에 올릴 사진이 안나온단 말이에요 ㅠㅠ

절반 딱 잘라서 절단면 보이게 플레이팅 해가지고

접시에 딱 올려서 마무리 사진 올리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해야되는데.... ㅠㅠ

 

"다른데 보니까 종이호일로 감아서 자르던데?"

"오! 우리 마누라 똑띠다 똑띠 ㅎㅎㅎㅎ"

 

 

예쁘게 감싸는법은 잘 모르니까

그냥 크게 잘라서 다 감싸줍니다...

 

 

자르면 요런 모양! ㅎㅎㅎ

제가 원하던 비쥬얼이네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ㅎㅎㅎㅎ

직접 해보시면 시간도 얼마 안들고 그럴듯하고 만들기 쉽습니다 ㅎㅎ

저는 이렇게 재료들이 잘 어우러지는 담백한 맛이 좋더라구요

 

오늘도 한끼 해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