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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남자 애들은 다 이런거 아니였어요....?

 

어제는 파도를 데리고 마나님과 함께

시골에 부모님댁을 방문 했습니다

 

강릉에 살고 있는 누나네 식구들이 온다고 해서

조카들도 만날겸

코로나로 한번도 만나지 못한 파도도 보여줄겸

마침 또 할아버지 제사가 겹쳤네요 ㅎㅎ

 

멀리 사는 사촌 형과 누나를 시골에서 처음 만나

난리치며 소리지르고 노는 파도를 보고

아들1 딸1 키워본 누나가 한마디 하네요....

 

"왜 안지치지....?"

보통 애들은 한 30분 격렬하게 놀고나면

지쳐서 쓰러져 잔다고.....

 

 

뭔소리지....

파도는 저녁 8시만 되면 텐션 올라서

몇시간동안 혼자 난리치면서 노는데.....?

 

저는 남자애들은 다 이러는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봐요....

우리 파도가 보통이 아닌줄은 알았지만

애둘 키워본 고모마저 당황시킬줄이야

 

 

 

격렬하게 놀던 파도 검거해 왔구요....

집에 오는중에 차에서 한숨자고 일어나

밤에 또 한바탕 난리치고 놀다가 잠들었어요

 

파도는 어제 너무 신나게 놀았는지 밤에 자주 깼다고 하더라구요

(마나님이 일어나서 캐어하심...저는 잠들면 잘 못 일어나는 타입이라...)

 

 

 

그리고 오늘 아침부터 꾸벅꾸벅 조는 파도입니다

ㅎㅎㅎ 파도는 일케 조는거 거의 없거든요.....

항상 잠을 안자서 난리지.... ㅠㅠ

 

아들내미 부모님들 다들 화이팅입니다....!

저희는 곧 둘째 아들내미도 나온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