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작성한 글입니다)
저는 옥수수를 비롯한 감자 고구마등 구황작물을 매우 좋아하는데요
입맛을 보니 아마 전생에 양반은 아니었나 봅니다 ㅎㅎㅎ
항상 요맘때 옥수수가 나오기 시작하는 때면
옥수수 옥수수 노래를 부르고 다니며
눈에 불을켜고 옥수수 어디 안파나 찾아보고 다닌답니다 ㅎㅎㅎㅎ
반면 마나님은 옥수수를 매우 싫어하셔서.....
그나마 마나님이 반개정도는 드시는 초당옥수수!
마트에 가니 초당옥수수가 있더라구요 ㅎㅎ
급한 마음에 집어오느라 사진은 없습니다....ㅋㅋ
요즘은 마트에서 옥수수 손질을 해갈수 있게 껍질 버리는곳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간단하게 손질을 해 왔습니다
초당옥수수는 삶으면 단맛이 빠져서 맛이 없어집니다
절대 삶지말고 쪄서 드세요
찌는게 귀찮다 하시는 분들은
차라리 생으로 아삭하게 드시거나
전자레인지에 요 상태(속껍질 1장만 남은)로 3분만 돌려주면 됩니다
엄청 간단하죠? ㅎㅎ
전자레인지만으로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수 있는 초당옥수수는
간식거리로 딱인거 같아요 ㅎㅎ
하지만 저는 쪄먹는게 제일 맛있기 때문에 쪄서 먹어보겠습니다
큰냄비에다가
물을 바닥에 조금 넣어주시구요
너무 조금은 안됩니다 10분은 쪄야하니까요
찜기 올리고.... ㅎㅎ
찜기 올리니 냄비 크기가 얼만큼인지 아시겠죠?
옥수수는 흐르는 물에 씻어줬습니다
껍질은 속껍질 1장정도씩만 남게 벗겨줬구요
그리고 수염은 윗부분은 다 제거하고 몸통에 붙은건 남겨둡니다
옥수수 수염차로도 마시잖아요
몸에 좋은거니까... ㅎㅎ
집에 있는 제일 큰 냄비인데도 옥수수 3개가 한계인듯 하네요 ㅠㅠ
찜솥하나 장만해야겠어요
뚜껑을 닫고 10분간 쪄줍니다
뉴슈가나 당원 이런거 넣을 필요 없습니다 자체로도 달고 맛있어요!
뿌연 뚜껑 사이로 노란 옥수수가 보이네요 ㅎㅎㅎ
벌써 맛있는 냄새!
10분간 찌고나면 그냥 먹어도 좋지만
더 부드럽게 먹기위해 3분정도 불을 끈 상태에서 뜸을 들여줍니다
쨘! 김이 모락모락 나네요 ㅎㅎ
뜨거우니까 조심히 옮겨줍니다
요 상태로 뒀다가 적당히 따뜻할 때 먹으면 되지만
마나님과 파도가 기다리고 있으니
앗뜨거 앗뜨거
하면서 껍질과 수염을 제거해 줍니다
요렇게 놔둬야 더 빨리 식거든여....
아빠들 화이팅...
남은 초당옥수수 보관은 2-3일정도 보관하시려면
껍질을 까지 않은채로 봉지를 묶어서 냉장보관 하시면 되고
그 이상 보관 하시려면
한번 쪄서 식힌 뒤 봉지를 묶어 냉동보관 하시면 됩니다
다시 꺼내서 드실때는 전자레인지에 돌려주거나 한번 더 살짝 쪄서 드시면
맛있게 드실수 있습니다
정작 저는 남겨본적이 없네여.....
요맘때가 아니면 또 내년을 기다려야 하니
이번주에는 초당옥수수 한번 드셔보는게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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