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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간단한 반찬 만들기 팽이버섯, 아스파라거스 베이컨말이

 

마나님에게 요리도 다 해준다고 했는데

요즘 부쩍 요리 실력이 늘어난 마나님을 보며 반성합니다....

 

끼니때만 되면 '뭐 먹을까?' 항상 물어보기가 미안하여

오늘은 반찬 메뉴 하나를 생각해서 미리 장을 봐놨습니다 ㅎㅎ

뭔가 그럴싸해보이고 만들기 간단하면서도 맛도 있을거 같은 '베이컨말이' 입니다

 

잡설이 길어질거 같으니까 빠르게 가 볼게요!

재료를 준비합니다

베이컨, 아스파라거스, 마나님이 된장국 끓이고 남은 팽이

재료도 단촐하네요!

아스파라거스부터 해볼까 하다가 팽이를 말고 있는데 마나님이 와서 사진을 찍어줍니다

잘 좀 해보라는 무언의 압박이 느껴지는군요

 

뭔가 이상한거 같은데 했지만

다른 블로거이웃님들은 구우면 베이컨이 붙는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아스파라거스는 살짝 데치기로 합니다

끓는물에 소금을 쬐금 넣고 1분가량 데쳐줍니다

아스파라거스를 다 익힐동안 베이컨을 태워먹지 않을 자신이 없어서 그럽니다.....

 

다 만거 맞습니다.....

다른 블로그 이웃분들 보니까 아스파라거스 큰걸 쓰셨던데 저는 작은걸 사서 두개씩 말았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잘 안말리더라구요 누가 베이컨말이 쉽다고 했지.....

그래도 구우면 붙는다고 해서......;

뭔가 아쉬운거 같아서 후추를 후추후추 뿌려줍니다

예전에 이런 만화 있었던거 같은데...?

 

후라이팬에 올려서 아스파라거스 베이컨말이를 굽기 시작합니다 센불로 하다가 아차 싶어 중약불로 줄였습니다

 

 

굽기 시작하니까 마나님이 오셔서 또 사진을 찍어주드라구요.....;

팽이버섯 베이컨말이와 남은 팽이와 아스파라거스까지 다 구워줍니다

 

 

여기서 잠깐 여러분은 이 블로그가 어떤 블로그인지 아셔야 합니다

육아초보 요리초보 남편이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은...

...아무튼 그렇습니다

 

 

 

네 완성입니다

여러분들은 얇은 베이컨을 사서 베이컨말이를 하시기 바랍니다

 

마나님 한줄평

'나는 괜찮은데? 색감도 좋고 나름 맛도 있고...'

 

마나님께서 저에게 요리를 더 시키려고 그러시나 봅니다.... ㅎㅎ

다음번에는 더 발전된 모습으로 오겠습니다